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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최악의 상황보다 더 심한, 알지 못하는 상황? 2011-01-11 오후 6:12:42
글쓴이   silverbel*** 조회: 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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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역시 위험관리에 대한 질문인데요.

자기가 인지하고 있는 최악의 상황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 될 위험을 방지하는 법을 질문 드리는 겁니다.




쉽게, 금융자산 비율을 예로 들겠습니다.

제가 소유하고 있는 금융자산이 1억원 인데,

4000만원은 국민은행 3년 만기 예금이고요. (예금 보호 O)

6000만원은 국민은행 주식으로 가지고 있다고 가정해봅시다.



어느날 국민은행이 쫄딱 망했네요. 다른 은행들은 약간의 타격만 받고, 국민은행만 집중적으로 공격 받았다고 가정합시다.

저는 6000만원 잃어버리는 상황을 최악이라고 인지하고 있겠지요.

하지만, 예금보험공사마저 9.11테러를 능가하는 초대형 태러로 제 기능을 상실했다고 가정합니다.

저는 1억원을 모두 잃을 게 뻔하지만, 6000만원을 초과하는 손실은 생각조차도 못 하고 있었습니다.




역시, 이 세상의 사물과 현상을 가장 깊은 곳 까지 탐구해서 지식을 쌓고, 대비하는 것이 최선책인가요?

이것을 군대에 관한 제 경험으로 바꾸어 말하면 이렇죠.




저는 군대 가기 싫었습니다.

초딩때는 나중에 사망신고를 해 버릴까 하는 생각도 들었고요.

중딩때는, 고등학교 안 가면 방위로 빠진다는데 그냥 고등학교 안 갈까 라는 생각도 들었지요.

더 자세히 말하자면, 현역으로 가는 게 싫다는 것이지, 방위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진짜로 창피한 경우는 군 면제라고 생각했죠.

* 여기에서 말하는 최악의 상황은, 군 면제.
현역이 서열은 가장 높지만, 가장 빡셈.
방위는 현역보다는 딸리지만,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인 것 같았음.



시간이 흘러, 저는 결국 현역입영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실수로 탈영했죠. 그리고 교도소행. 물론 초범. 재범이라면 실수라고 할 수 없죠.

지금 호적에 빨간줄 쫙이죠.

위에서 말했던 최악의 상황이 군 면제인데, 그것보다도 더 심한 상황이죠.

예상은 커녕 그런 게 있는지 생각조차도 못 했습니다.



현역
방위
군 면제 (이것이 최악)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니었죠. 아래와 같습니다.


현역
방위
군 면제
탈영 및 빨간줄 (이것이 최악일까? 아닐까? 의심까지 하게 됨)







정말 이런 질문을 교도소 출소 직후 적극적으로 했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 하고 지금에 와서야 하게 되네요.

출소 후 심적으로 괴로워하고, 제 머리에 위험관리라는 단어가 스쳐 지나갈 때 까지.

그 이후, 김중구 님의 저서를 알게 될 때 까지.

책을 구해서, 위험관리에 대한 대략적인 이해가 될 때 까지. (늦어도 여기에서 이런 질문을 던졌어야 했는데...)

대학교에서도 (지난 3학년 2학기 때) 실습하느라 바빴고요.

이번 겨울방학 때 위험관리에 대해서 좀 더 많이 배워두자고 생각했죠.

사실은, 위험관리를 못 하면요. 저 자신과 가정의 파탄을 피할 수 없고, 행복은 신기루 밖에 안될 것이라는 불안감이 들었기 때문이지요.

매일매일을 가시방석 위에서 사느니 차라리 자살하겠다고요. 하루하루 불안함 속에서 살면, 사는게 사는게 아니잖아요.

그리고, 제 인생에 있어서의 CRO(최고 위험 관리자)가 됨과 동시에, 관련 자격증까지 취득 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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